“지금 시간이 얼마나 남았지?”
“대충 2시간 정도 남았지. 왜, 심심해?”
“2시간동안 계속 기다려야 한다니... 뭐 재미있는 얘깃거리 없냐?”
“그럼 옛날 얘기라도 해줄까?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해봐 한번. 내가 평가해줄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그래라, 내가 10살 때쯤이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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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어느 한 마을, 흔히 시골이라고 불리는 마을, 바로 뒤에 커다란 산이 있는 마을, 그곳에 닐이 살고 있었다. 남들과는 다른 빨간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남들과는 다르게 운동이 아닌 책을 보고 산 속을 탐험하는 걸 좋아해서인지, 닐은 친구 없이 홀로 지내는 아이였다.
닐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부모님은 이전에 사고로 돌아가셨기에 그 뒤로 할아버지가 돌보게 되었다.
그 날도 평소와 같이 학교가 끝난 뒤 집에 들러 할아버지에게 산 속에 간다했던 날이었다.
닐은 숲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오는, 고개를 위로 올려야 나뭇잎을 볼 수 있는 커다란 나무들, 그림으로는 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