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지만 가끔씩 꿈에 나올 때가 있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와 함께 산을 올라타 어느 지점까지 간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 밤이 되면 그곳에서는 수많은 별들이 보인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코 가장 큰 별이었던 달이었다.
몇 안 되는 추억중 하나이자 잊어버릴만하면 꿈에서 다시 보게 되는 그 장면을 꾼 닐은 잠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주말이어서 학교에 안가도 된다.
아침밥을 먹은 뒤 할아버지가 장보러 같이 갈 거냐고 물었고 닐은 괜찮다고 했다. 한번 장 보러 가면 시내까지 가야해 최소 5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사고 싶은 것이 있지 않으면 따라가지 않는다.
할아버지가 나가고 난 뒤 짐을 챙긴 뒤 산으로 향했다. 오늘도 역시나 그 자리에 있었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리오에게 닐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다.
가장 먼저 보여준 것은 라디오였다. 자신의 우주선에도 전파를 받아 연락하거나 특정 방송이 나오게 하는 시스템이 있다고 했다. 역시 굉장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