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고 운동을 했다. 둘 중 하나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했다. 그 이상이 필요했다.
항상 두려웠다. 공부한 것이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았을 때, 너무나도 숨차 숨구멍이 찢어질거 같을 때, 내가 자칫 포기하지 않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어렸을 적의 꿈같은 일은 내게 꿈을 이뤄낼 힘을 계속해서 줬다.
그 친구를 다시 만나고 싶었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추억으로 사라지고 오로지 목표만이 남았을 때, 나는 우주비행사가 됐다.
그 뒤로도 여러 훈련들과 공부가 있었다. 힘들었지만 좋았다. 매우 좋았다.
시간이 지나고 점점 일상화 되어갈 때 나는 달에 가게 된다.
손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것도 다르게 느껴졌다. 물속에 있는 느낌이라 생각하면 대충 비슷할 것이다. 점프를 하면 공중에 떠있다 바닥으로 내려온다. 농구 선수들이 이런 느낌일까 생각한다.
혹시나 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역시 검은 우주밖에 보이지 않았다. 위를 봐도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저기 떠있는 별 중 하나는 너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