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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씨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욕이었다.
'김민수 이 새끼... 마지막 잔 안 마신다니까... 하.. 새끼.. 진짜..'
숙취 음료? 그딴건 필요없다.
차로 마주오는 차를 들이받은 뒤, 고랑에 처박힌 상대 차량을 보면 술이 깬다.
⁕⁕⁕
뒤집힌 상대 차량의 바퀴는 아직도 돌아가고 있다. 전면 유리는 한 번 밟힌 과자처럼 작살이 나 있고, 앞쪽 범퍼는 찰흙처럼 찌그러져 있다.
내 상태도 온전치는 않은 것 같다. 왼쪽 눈이 떠지지 않고, 다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며 생각했다.
'크게 안 다쳤기를.. 만약 죽었다면, 죽어도 아무도 모를 무연고의 시한부이기를..'
그때였다.
"흐애애애앵, 흐앙, 흐앙.."
아기 울음소리..
마른 침이 목을 지지며 지나갔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