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관찰일지
밖에서 주인없이 돌아다니던 고양이들을 좁은 곳에 모아 가두었다.
그러자 고양이들의 강한 저항이 시작됐다.
현실부정단계로 보인다.
철제 우리를 물어 뜯는가 하면, 연구원을 공격하는 고양이도 있었다.
수상해 보였는지, 제공한 사료는 아무도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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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관찰일지
야행성인 고양이들을 배려해 실험실의 조명을 끄고, 따뜻한 장소를 좋아하는 습성을 고려해 실내 온도를 높여두었다.
고양이용 모래를 깔아두었으나, 아무도 사용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주인에게 교육을 받지 못한 고양이들은 이곳저곳, 자유롭게 용변을 누었다.
덕분에 실험실에는 끔찍한 악취와, 그르렁거리는 소리, 하악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