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나혜린이 뒤에서 불러세웠다.
“김우현~ 잠깐.”
“왜?”
“사탕 먹을래?”
“사탕을 준다고? 너 가?”
나혜린이 먹을 걸 주다니, 의심부터 하는 날 보곤 정색을 한 후 치마 옆쪽으로 손이 들어가더니 사탕이 나왔다.
“뭐야? 어디서 꺼낸 거?”
“주머니에서 꺼냈는데?”
“주머니가 있었어? 어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교복치마 옆쪽으로 주머니가 숨어있었다. 주름이랑 교묘하게 이어져 있어서 티가 나질 않았다.
“와... 주머니가 있었네? 얼마나 큰지 손 넣어 봐도 됨?”
“뭐래 변태야 별로 안 커.”
“뒷주머니는 없어?”
“뒷주머니가 왜 있어 ㅋㅋㅋㅋ”
“맨날 틴트 같은 거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주머니가 있었구나.”
“몰랐어?”
“치마를 자세히 봤어야 알지.”
“너 맨날 애들 다리 쳐다보길래 아는 줄 ㅋㅋㅋㅋㅋ”
“차면 부러질까 궁금해서 쳐다봤지.”
“그건 또 무슨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