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중반, 스마트폰 보급률과 함께 한국의 SNS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SNS는 문제점이 많았다.
모든 것을 경쟁처럼 만들어 버렸다. 팔로워 수, 광고 가격, 업로드 횟수, 심지어 사진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남들과 비교되기 쉬운 시스템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같은 장소, 같은 사진을 찍어도 분명 더 나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었다.
또 SNS는 가상의 관계와 가상의 캐릭터•부캐(부 캐릭터, 예를 들어 유재석의 부캐는 유산슬, 지미유 등)를 만들었다. 가상의 관계는 실질적 사회 교류와 비교해, 불안과 외로움을 심화시켰다. 거기다가 본캐 생활에 부캐 생활까지 하다 보면, 일반인은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SNS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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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라진 지 이틀이나 된 SNS, 그 원인에 대해 다양한 설이 돌고 있다. SNS 회사들에 원한을 가진 해커집단이 사이트를 없앴다는 둥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