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아르비스는 지도, 이 삭막하기 짝이없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묻는 묘지 이곳저곳에 표시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탁자에 놓인 것을 한번 슬쩍 보고 그냥 무심한 듯 지나갔다.
"저기 냠냠.. 뭐하고 있는지.. 홀짝.. 말해주면.."
"닥쳐."
제임스는 씨익 웃으며 음식물을 삼키고 항상 마시는 오래되고 비싼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며 포크로 그녀를 가리켰다.
"저기..누구 덕분에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지 잊지 말았으면 좋겠는데요..? 아..? 갑자기 기분이 나뻐지려고 하네..? 아 왜이러지? 이상하네~?"
"이런 썅!"
쾅!
아르비스는 쌍소리를 하며 탁자를 강하게 내리쳤다.
성문습격은 아르비스와 제임스가 들어오려는 곳만 발생하지 않았다.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었다. 때문에 봉쇄령이 떨어져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고, 동쪽의 주술의 나라 한(韓)으로 당장 갈 수 없게 되었다.
아르비스의 복장은 기이해서 사람들은 오래된 원한으로 그녀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