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 상학이네 집 빈다니까 다모여”
카카오톡 단톡방에 공지를 띄웠다. 그렇다 이맘때 쯤 스마트폰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친구들 사이에선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임 점점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나 또한 뒤쳐질 순 없다.
'카톡, 카톡'
만남을 알리는 알림이 울렸고, 그 주의 주말 상학네 집에서 수능이 끝나고 첫 모임을 가졌다.
나름 인생친구라는 중학교때의 절친들을 보니 새삼 반갑네.
중학교 때 만 하더라도 자주모였던 우리였는데 다들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선 만나기 어려웠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우릴 보고서
"너희 그 관계가 영원할거 같지? 어? 나이먹고 사회나가게 되면 친구 관계 유지하기 힘들다~"
그 당시엔 공감하지 못했는데, 겨우 고등학생 밖에 안된 지금은 그 말이 와닿았다.
상학이네 부모님이 집을 비우게 되어 정말이지 오랜만에 다 같이 모였다. 그세 3살 더 먹었다고 많이 변했다.
"뭔데 니들 왜케 삭았냐"
누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