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하아, 드디어 찾았네 빨리 가자”
이름은 송찬우 행정학과 학회장이다. 추가합격한 나를 데리러 오신거였다. 학회장 뒤를 졸졸 따라서 도착한 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우리학과 애들을 다 볼 수 있었다. 내 동기다.
대학교 추가모집 원서를 넣을 때 어떤 학과에 지원할지 고민을 많이했다. 전공을 살려서 취직하는게 어렵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에게 맞는
학과에 입학하고 싶었다.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기업에 들어가 취직을 할지, 아니면 공무원을 준비할지 딱히 뭘 전공으로 해야 좋을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다 생각이 든 행정학과에 지원했다.
행정학과는 한 학년의 정원이 30명 정도로 학생수가 많지 않았고, 남녀의 비율이 1:4라 남자의 수가 5~6명밖에 되지 않았다.
'확실히 여자가 많구나...'
학회장은 별다른 소개도 없이 나를 줄 맨뒤에 둔채 사라졌고, 한 순간 나에게 모두의 눈이 몰리는 것을 느꼈다.
'하 하 이렇게 주목받는 이 기분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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