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훙! 생각도 못 했어.”
진훙이 다가와 현이를 와락 끌어안았다. 현이도 반갑게 그의 등을 토닥였는데 지태의 표정이 예상보다 나쁘게 되지 않았다. 진훙은 바로 지태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형도 오랜만이에요.”
동주는 지태가 처음으로 현이가 아닌 대상을 향해 웃는 걸 보고 입술을 모으고 놀라 했다. 지태는 별다른 말은 않았지만 꼭 현이를 대하는 것처럼 밝은 얼굴로 진훙과 악수를 주고받았다.
“일 년만인가? 그렇게 갑작스럽게 가버리고. ‘이스데일’이었지?”
진훙이 동주를 바라보자 동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스데일 좋지. 모드. 그녀는 잘 있어?”
동주가 끼어들었다.
“너 이스데일 가본 적 없잖아.”
그를 향해 시선도 주지 않고 진훙이 대답했다.
“가봐야 아나. 많이 들었지, 이스데일. 진짜 반갑다. 둘 다. 그리고 누난 이 머리 진짜 멋지다.”
현이는 자신의 펌이 된 단발머리를 칭찬하는 진훙의 팔을 토닥이며 얘길 받았다.
“모드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