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형사가 주먹으로 테이블을 거칠게 내려치더니,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그래 봐야 네 손만 아퍼. 봐라, 주먹 벌개진 거."
"닥쳐! 이 미친 살인마 새끼야!"
"말도 못하게 할 거면 날 왜 이리로 데려온 거야?"
"너... 너 이..!"
"뭐, 어차피 나도 너 같은 애송이랑 대화할 생각은 없었어."
나는 내 양손을 구속하고 있는 수갑을 화장지 다루듯 가볍게 뜯어내어 구슬처럼 뭉쳤고, 형사는 그런 나의 행동에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떡 벌렸다.
"입에 파리 들어간다. 비켜."
가만히 서 있는 형사, 예상하지 못한 행동은 아니었으나 언제까지고 기다려줄 생각은 없었기에 직접 그의 얼굴을 밀어내고는 그의 뒤편 유리창을 향해 방금 전까지만 해도 수갑이었던 투박한 쇠 구슬을 튕겨냈다.
팍!
쩌저적-
"음... 힘이 약했나?"
힘이 모자랐던 건지, 생각보다 두꺼워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리창은 무너져내리지 않았고, 직접 깨트리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