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리악스다. 나는 불사하다!”
그레이트는 손에 든 남자를 그대로 입으로 가져가 마치 토마토를 무는 것처럼 송곳같이 날카로운 무성한 이빨로 씹었다. 그러자 빨간 피가 끔찍하게 터져 나왔다. 뼈와 근육이 짓이기는 듣기 괴로운 소릴 내며 그레이트는 남자의 상체를 씹었고 다 삼키기 전에 나머지 하반신도 입으로 털어 넣었다.
징그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와중에 배에 난 상처는 금방 아물어 들었다.
현이는 현기증이 나, 어지러워하며 지태의 팔을 붙잡고 늘어졌다. 당장 바닥에 주저앉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언제라도 뛸 수 있게 현이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했다.
예전의 자신이라면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할 훈련을 마치고 이제 복중에 온기를 만들어내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만으론 부족했던 모양이었다. 숨을 모조리 빨려버린 것처럼, 근육에 힘이 들지 않고 저릿한 기운이 뱃속에서부터 만화경처럼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신조차도 죽을 수 있습니다. 그게 죽음의 공평함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