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소방차 사다리 위에서 외치고 있었음. 소방관으로 보이는, 확성기를 든 남자가 계속해서 소리쳤음.
“아, 아, 임민수씨. 저는 김환기 소방교라고 합니다. 일단 진정하시고 잠시 저랑 대화 부탁드립니다. 지금 전문가가 임민수씨 컴퓨터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원인 찾아서, 꼭 도와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내가 해명을 위해 입을 열었음.
“ㅇ..아뇨.. ㅈ..저..ㅈ..저는...”
“평소 말 더듬는 습관 때문에 삶을 비관하신 겁니까? 괜찮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뇨.. 저는.. 단지..”
소방교라는 남성은 곧 허공에 대고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음. 인이어를 통해 무언가 전해 들은 것 같았음. 그러더니 곧 남성이 소리쳤음.
“민수씨 컴퓨터 확인 결과, ‘털 난 수인들’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고양이 인간에게 성욕을 느끼시는 겁니까? 영화 ‘아바타’같은.. 뭐 그런 건가요? 그런 분들이 현실에는 없지만, 그렇다고 절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