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에요. 실제로 물리적인 위해가 안 된다면 반대로 아프게는 하더라도 죽일 수는 없다는 얘기 아니에요? 뭔가 더 다른 능력이 있는 거예요?”
어느새 현이는 무송에 대한 마음을 누그러뜨린 후였다. 멀쩡하게 묻는 현이를 보자 무송은 환하게 웃었는데 그녀의 기분이 풀린 것에 안도하는 것 같았다.
“확실히 그렇습니다. 더구나, 저 힘은 본인의 약점이 되기도 하거든요. 왕이 주는 힘이 본질적인 극복이 되진 않으니까. 물론 저분이 모든 걸 극복한 철인이었다면 저 힘도 얻지 못했을 테니까 이상적인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 힘은 루비칸의 숨통을 끊는 것에 적합하지는 않지요.”
현이가 무송을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물었다. 무송은 그게 참 만족스러운 듯했다.
“그레이트를 상대해봤다고 했잖아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뭔가가 있었던 거겠죠? 이번엔 속 시원히 얘기해줘요.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지.”
무송은 현이의 눈빛을 피해 세익을 바라봤다. 세익은 그레이트를 향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