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짐승, 오늘 할 컨텐츠는 뭐죠?”
질문한 남성이 입을 벙끗거리자,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목소리’의 한국어 더빙이 들려온다.
“오늘은 별거 없어 제임스. 구독자 10억 명을 기념해, 재미있는 걸 해볼 생각이야. 자! 여길 봐줄래?”
구어체라고 보기 어려운, 특유의 정제된 대사들이 귀에 박힌다. 구독자 수 10억 명을 달성했다는 남성이 무언가를 꺼내 든다.
“자! 이 물음표가 그려진 상자 안에는, 10개의 도구가 들어 있어. 물론 진짜 도구는 아니고, 종이에 적혀 있는 거야.”
한국어 더빙 소리에 맞춰 절묘하게 입을 뻥긋거리던 그가, 영상의 인트로를 마무리한다.
“무작위로 선택된 구독자 10명이 각각 한국의 아파트 한 채씩을 부수고, 가장 먼저 부순 사람에게 1,000만 달러를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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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임스, 경기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줘.”
“그래 알았어. 일단 우리는, 한국이 시골 아파트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