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이 장군이]
다음 날 장군이에게 갔다.
"너 어제 왜 나한테 사과한 거야? 너한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내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안 돼서 그래!"
장군이가 말했다.
"나도 빨리 할 생각이 있었으면 애들한테 같이 빨리하자 했을 텐데 아무도 안 하니까 나도 그냥 별생각이 없었어. 그래서 미안하다고 한 거야."
의문을 해결하러 갔는데 새로운 의문이 하나 더 생겼다. 장군이의 뇌구조가 이해가 안 됐다. 저건 무슨 생각인지를 아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냥 미안하다 사과를 했다? 흐음... 그날부터 나는 장군이를 계속 관찰했다.
저건 이상했다. 분명 할 말을 못 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런데 누가 코를 베가려고 하면 줄 것 같았다. 멍청하지 않다. 장군이가 우리 반 1등이다. 그런데 왜 저런 걸까. 단순히 분란을 싫어해서 사과로 마무리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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