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작 소설 한 편 한 편 올리면서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네?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이제 31화 마지막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에 대한 피드백이 없어 어떻게 보셨는지 살짝 궁금하기도 했지만
어쨋든 끝을 맺어보겠습니다.
#17
정 실장과의 전화 통화 후 정수는 혼란스러웠다. 불안정한 맥박으로 가슴이 벌떡거렸다. 귓속에서 모기가 윙윙거리는 소리도 들렸다. 정수는 머리를 움켜잡았다. 귀를 탁탁 치기도 했다. 정수는 갑자기 결혼 전 박설에게서 마지막으로 왔던 편지를 다시 꺼내 보았다.
원하지 않는 길이 당신에게 가야만 하는 길 이듯
원하는 길을 갈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사람도 있소.
자기가 바보라고 생각하면서도 바보로 살아가는 건
내가 원한다고 해서 다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을 알기 때문이오.
그런 의미에서 나도 바보인 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