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인 자리에서는 그런 언행은 보이지 말아야 하느니라. 알겠는가? 김덕호 임종장군(臨從將軍)."
'임종장군' 이라는 말에 덕호의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무관 시험에 합격하면 첫번째로 주어지는 명칭이 바로 임종장군이었다. 합격은 했지만 햇병아리에게나 붙는 칭호였나. 몇년동안 견습생활 후 시험을 통해 진정한 장군으로 거듭한다. 그러나 시험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무관을 그만두거나 계속해서 임종장군이라는 장군아닌 장군을 달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에 덕호에게는 절대로 듣고 싶지 않은 단어를 존경을 마지 않은 아버지에게 듣은 것이었다.
"예."
짧게 대답하며 자신의 분노를 삭히는 자신의 아들, 임종장군 덕호를 보며 김하성은 속으로 한숨을 쉬며 자신의 부관, 박지연의 서신을 읽었다.
'이 중요한 시기에..'
그러나 이것은 어찌 보면 기회였다.
화르륵..
"좋다. 이만 물러 쉬거라. "
"..어디로 가시옵니까.. ...."
"..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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