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의 두 발이 땅바닥에 닿는 순간 쨍- 하는 맑고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 귀가 따가울만큼 우렁찬 소리였다. 부적에 시퍼런 기운이 모여 이글거리고 있었다. 응축된 기운은 한순간에 에너지를 분출하며 폭발했다. 아유는 몸을 바닥에 바싹 붙였다. 푸른 빛의 기운이 호수 위를 쓸고 지나갔다. 생생하던 나뭇가지들은 빛이 닿자마자 새하얗게 얼어붙었다. 호수 뒤에서 물을 쏟아내던 폭포도 그대로 굳어버렸다.
쩌거걱!
얼어붙은 나뭇가지에 금이 가며 하나둘씩 부서지기 시작했다. 본체에서 떨어진 가지들이 호수 위로 추락하며 시끄럽게 첨벙거렸다.
“푸우-!”
금황이 참았던 숨을 터뜨리며 물 위로 솟구쳤다. 아유는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지친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금황은 허우적거리며 아유를 향해 다가왔다.
“아유, 정신 차려!”
“살아 있었구나!”
물에서 빠져나온 금황은 아유를 품에 끌어안고 땅 위로 움직였다. 아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긴장이 풀리며 고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금황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