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여망이라고?”
금황은 고개를 끄덕이는 남자를 뜯어보았다. 쟈할의 기억에서 본 것과 너무나 똑같은 모습이라 오히려 덜컥 믿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넌 누구지?”
“장도송가 혜공파의 사생인 송금황입니다.”
“네가 기하를 죽였나?”
“아닙니다. 기하 어르신은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금황은 긴장감에 꿀꺽 침을 삼켰다. 정황상 누가 봐도 금황이 기하를 죽이고 달려나온 꼴이었다. 금황이 땅귀신과 싸우는 모습을 보기라도 했다면 해명이 통할 것 같지는 않았다.
여망의 눈동자가 아유를 향했다. 아유는 겁에 질린 듯 버둥거리며 금황의 품으로 안겼다.
“요괴를 키우는 사생이라니. 거짓말 같은걸?”
“이 아이는 한 번도 사람을 해친 적이 없습니다.”
“집이 무너지고 요괴가 처마 위를 떠다니고 기하는 방금 죽었는데, 죽기 살기로 싸운 꼴로 튀어나온 반인반요가 기하를 죽인 게 아니라고? 내가 널 어떻게 믿지?”
그제서야 금황은 자신의 찢어진 옷 사이로 비늘이 드러나 있음을 깨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