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은 그런 그들에게 물었다.
“저... 혈청을 가져가셨다고 들었어요. 혈청은 없는건가요?”
영건의 물음에 상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미안해. 혈청은 없어...”
“혈청이 없다고요? 그럼 어떡하죠?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요?”
“아마 우린 여기서 죽을 것 같아...”
상오의 말에 영건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경윤과 원석을 바라봤다. 그들 모두 고개를 숙이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때 그들의 사이로 선반위에 있는 어떤 물건들이 영건의 눈에 띄였고, 그들에게 다시 물었다.
“정말 다른 방법이 없는건가요?”
영건은 또다시 물어봤고, 그들은 여전히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영건은 제조실로 통하는 복도를 들어가면서 외쳤다.
“저한테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그렇게 영건이 제조실로 들어간지 5분 정도가 지났을 때, 그들을 막아주던 철제문은 ‘쾅!’소리를 내며 떨어져나가버리고 말았다. 철제문이 열리자 문 앞에는 30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