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생각보다 자주 생각나
어느덧 상대와 채팅을 나눈지 일주일이 지났다. 처음엔 상대도 많이 낯설었는지 나에 대해서 질문하기 보단, 언어에 대해서 서로 어떻게 공부를 하게 되었는지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답만 오고갔다. 그러던 때에 상대에게서 우리의 주제가 바뀔만한 질문이 왔다.
[사실 저 이번에 한국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오... 재미있겠네요. 어디로 가세요?]
[친구랑 서울에 가기로 했어요!]
[그럼 라면도 먹으러 가겠네요?]
[어? 어떻게 아셨어요? 이번에 친구랑 한강에서 라면 꼭 먹을 거에요!]
외국인이 서울에 간다면 분명히 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명동도 가고, 홍대에도 가시겠죠?]
[와! 대단해! 전부 아시네요? 가보셨어요?]
[사실 저도 이것들 말고는 몰라요. 저도 서울은 2~3번 정도밖에 안 가봤거든요.]
[에~ 그래도 대단하잖아요! 그럼 세완은 어디 살아요?]
‘음... 알려줘도 크게 상관은 없겠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