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가까워질수록, 멀어지는 곳
[오하요~]
사쿠라와 연락한지 어느덧 한달이 넘어갔다. 그간 특별한 일이 있었는지 누군가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없었다다. 분명 특별한 일은 없었다. 다만 내 안에는 특별한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평소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가끔 농담을 주고 받는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가 흐른다. 그 하루하루가 내겐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하루가 되었을 뿐이다. 사쿠라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특별함을 만들고 싶었던 건지 모든 말에 의미를 부여했다.
분명 주변에서 본다면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도 이제 내겐 사쿠라의 모든 말이 의미가 있는 말이 되었고, 사쿠라는 내게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
이게 연애감정인지는 모르겠다. 사쿠라에 대해 알고 싶고, 사쿠라와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싶다. 단지 그 뿐이다.
[오하요^^]
우리들의 대화는 처음엔 둘 다 한국어로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대화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인가 사쿠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