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저 수환입니다! 제발 저를 놔주세요.
경비원의 목소리에 최실장은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는 기괴한 목소리로 “수환이...?”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는 자신의 왼손을 쫙 핀 채 그래도 자신의 머리에 쑤셔 넣었다.
-푹!- 하는 뇌가 으깨지는 소리와 함께 그의 왼손이 자신의 반대쪽 머리로 뚫고 나왔다. 그렇다. 그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었다.
거대한 몸짓의 최실장은 서서히 무릎을 꿇고 쓰러졌고, 엄청난 흙먼지를 일으켰다. 끔찍하게 변해있는 최실장에게서 황급히 떨어지고는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살펴봤다. 항상 명령에 움직였던 자였던 그들에게 명령을 내릴 사람이 없어지자, 어쩔 줄 몰라 당황스러운 것이었다.
그러다가 그들 중에서 연장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우리쪽을 가르키며 소리쳤다.
“일단 저놈들을 죽여! 그리고 자료들을 획득해! 자료만 획득하면 큰 돈을 벌거야!”
그의 명령에 경비원들은 내가 있는 쪽으로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걸음에는 거침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