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황아!”
잇발이 세 놈 중 한 놈을 박살낸 범준은 보호부가 벌어준 시간을 이용해 은황에게 달려왔다. 그가 은황의 몸을 잡고 무 뽑듯 끌어올리자 땅 속에서 굵은 손가락이 쑤욱 솟구쳤다.
“흐아아압, 실전 데드리프트다!”
범준은 은황을 내버려두고 달아나려는 손가락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은 뒤 괴성을 지르며 끌어당겼다. 그러자 땅속에서 나무등걸같은 피부의 커다란 두더지 팔이 뽑혀나왔다.
“견인부로 도와다오!”
얼굴이 벌개진 범준이 도움을 청했다. 은황은 신기에게 붙었던 견인부를 날려 힘을 보탰다. 하지만 그 틈을 노리고 잇발이들이 다시 범준에게 달려들었다. 한 놈이 범준의 발목을 씹었다. 내공을 둘러둔 발목은 한 번에 잘려나가지 않았고, 놈은 계속해서 아가리를 벌렸다 닫았다 하며 가위질을 하고 있었다.
“이 놈들 좀 떼 봐!”
은황은 멀리 떨어진 부적 주머니를 잡기 위해 달렸다. 하지만 잇발이 한 놈이 잽싸게 부적 주머니를 낚아채고 그녀의 앞을 막아섰다. 놈은 은황과 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