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은 다시 산을 오르는 은황의 뒤를 다급히 뒤따랐다.
“그 놈이 널 잡을 거야.”
“절 왜요? 전 그 사람하고 아무 원한 진 것 없거든요.”
“놈은 요괴신을 모시는 무당이라니까? 성소에서 그런 놈이 굿을 하게 놔둘 수 있어?”
“네, 놔둘 수 있어요. 멋지게 굿을 하라죠.”
“네 가복을 보면 그 놈이 먼저 달려들걸? 이 땅에 송가에 원한이 없는 요괴는 한 마리도 없어. 널 보자마자 잡아먹을 궁리를 할 거야.”
“제가 알아서 잘 도망갈게요.”
“아니야, 내 말을 믿어. 여기 있다가 내가 일을 해결하고 나면 그 때 올라가. 그게 안전해.”
“반대에요. 그쪽이야말로 그런 무당하고 맞붙을 생각하지 말고 차라리 자별한테 부탁하지 그래요? 괜히 덤볐다가 죽사발이 될 텐데.”
“당신 정말 말이 통하지 않는군.”
삼랑이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너, 뭘 믿고 설치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누태기 때와는 달라. 네가 여기서 죽을 꼴이 되어도 구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
“죽긴 누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