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이다!”
어둑받이가 발을 딛었던 나뭇가지가 거세게 튕겨나갔고, 놈은 순식간에 수기의 머리 위로 뛰어내렸다. 묵직한 앞발이 수기의 머리를 향해 휘둘러졌지만 보호부가 잽싸게 날아가 공격을 막아내었다. 그와 동시에 수기가 쏘아낸 불덩이와 호정이 쏘아낸 냉기가 놈의 머리와 배를 향해 날아들었다. 두 사람의 공격은 재빨랐지만 놈은 두 발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꼬리로 바닥을 박차고 공격을 모조리 흘려버렸다.
“말도 안 돼!”
호정의 목소리는 놈이 내지른 표효소리에 묻혀버렸다. 표효소리가 어찌나 큰지 두 사람은 본능적으로 귀를 막으며 몸을 움츠렸다. 은신부와 흡음부는 삭풍이라도 맞은 듯 정신없이 휘둘리다 불이 꺼져 날아가버렸다. 어둑받이의 눈이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을 정확히 응시했다.
머뭇거릴 틈이 없었다. 수기는 척풍부(刺風符)를 던졌다. 부적은 어둑받이의 측면으로 날아가 좁고 거센 바람을 쏘아냈다. 바람은 어둑받이의 몸을 덫으로 밀어냈다. 놈이 바람을 피해 두 사람에게 달려들려 하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