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잡을까, 말까… 그리고 이어진 온기
“하아암~ 피곤해라...”
오늘 사쿠라와의 첫 데이트를 기대해서일까 잠을 깊게 못 잤다.
“오늘 괜찮겠지..?”
아직 10시, 준비는 조금 더 느긋하게 해도 되지만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조급해하기보단 준비하고 먼저 도착해있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천천히... 그러면서도 신경써서 내 옷차림과 머리세팅을 했다. 향수도 뿌리고, 심호흡을 한 번하고 호텔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어째 어제보다 더 더운 거 같은데? 하...”
오늘은 습도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뜨겁다.
“아... 이러면 계획이 흐트러지는데...”
일단 역으로 이동하여 약속장소인 히비야역으로 도착했다. 도착하니 시간은 11시 20분. 꽤나 빨리 도착했다. 이틈에 바로 미리 알아둔 백화점에 위치한 식당으로 가보았다.
“죄송합니다. 이곳은 오늘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아..?”
이건 예상밖의 일이다. 알아봤을 땐 버튼을 눌러서 웨이팅 번호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