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첫 키스의 설렘, 불안과 확신
끼익-
어느덧 택시가 호텔앞에 도착했다. 사쿠라도 도착한 걸 알았는지 내 어깨에서 얼굴을 떼어 일어났다. 우린 택시에서 내렸다.
“이제 우리 헤어져야할 시간이지..?”
“응...”
“이번에 정말 나를 만나주어서 고마웠어 사쿠라.”
“아냐... 나야말로...”
그 후, 서로 아무말없이 빤히 쳐다보며 적막만이 흐르고 있었다.
아주 조금만... 조금만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다.
“저... 혹시 사쿠라.”
“응?”
“혹시 시간이 된다면 잠깐이라도 좋으니, 호텔에서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어주면 안될까?”
너무 무리수라는 건 안다. 그냥...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었다.
사쿠라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고, 난 안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응. 아직 막차까지는 1시간 정도 여유있으니까 괜찮아. 그 이상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고마워. 그냥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